요즘 한창 AIR에 맛들려서
Drag & Drop 으로 그동안 하고 싶었던것을 마음껏 구현하게 되면서
말 그대로 살판났습니다. ㅋㅋ
솔직히 약간 기세등등해 있었는데
다른팀의 과장님에게 "과장님 에어 해보셨어여?" 라고 물어보았다.
그때 10년차이신 그 과장님이 하신말, "머 플렉스할 줄 알면 다 하는거지 뭐".
그 말을 듣고 머릿속을 스친게 있었다.
내가 늘 부사수들에게 외치던 말.
"메소드 하나두개 더 알고 모르고는 전혀 중요한게 아니다.
어차피 메소드야 다 나와있는것이고 당연한건데
정작 중요한건 그 메소드로 무엇을 만들줄 아느냐가 중요한것이다."
내가 한동안 그것을 잊고 산듯 싶다.
AS3.0 이 나오고 AIR가 베타1을 거쳐서 베타2가 나왔다.
그리고 얼마후 Astro, 즉 FlashPlayer 10에 대한 뉴스를 봤다.
좀 신기할정도로 새로운 기술이 플래시에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흥미와 욕구에 못이겨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에만 물들어 있다보니
이것들을 통해 무엇을 만들수 있는지 생각해볼 시간이 많지 않았던듯 싶다.
드래그앤드랍 하나에서 파생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
현재 내가 개발해놓은 아이템만해도 4~5개 정도 된다.
작은건 간단한 소프트웨어서부터
큰 규모는 데스크탑과 쇼핑몰을 아우를 정도로 큰 규모의 아이템도 있다.
이미 절반은 구현을 해놓았다.
앞으로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올테지만
메소드와 기술에
의미와 생각을 부여하고 구현과 성능으로 만들어서
진정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것이다.
강백호가 말했던가?
"왼손은 거들뿐..."
이 말을 듣고 이렇게 생각해보았다.
"플래시와 웹은 거들뿐이다."
언어와 툴은 그저 도구일 뿐이며
생각과 아이디어가 재료가 되며
디자인과 UI가 포장지가 되어야 한다.
What I think is important than what i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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