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Adobe MAX 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여행기는 따로 올리고 (아 올리고 싶어라~)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Keynote의 주제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Flash Player 10.1 발표.

 - 모바일 디바이스에 탑재가능
 - 모바일 탑재에 따른 메모리 관리 대폭 향상
 - Multitouch & Gesture 지원
 - 퍼포먼스 대폭 향상
 - 하드웨어 가속 정식 지원
 - 등등...

2. AIR 2.0 발표.

 - Performance 향상
 - Multitouch & Gesture 지원
 - USB Storage Detecting
 - Socket Server support
 - Audio input & record
 - 확장자에 연결된 실행프로그램 구동
 - 등등...

3. Flash into iPhone.

 - iPhone에 올릴 수 있도록 Flash Flash Type이 추가됨 (iPhone에 Flash Player가 탑재되는게 아님.)

단어들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그럼 우선 내용들을 머리에 넣어두고 키노트를 하나씩 같이 되짚어보겠습니다.





 - 입장.

준하형님(열이아빠)과 용호형(지돌스타)과 저는 ACC자격으로 갔기 때문에 네임택 밑에 Adobe Community Leader라는 스티커를 따로 붙여주더군요.

이 스티커를 달고 있으면 여러가지 VIP 대우를 해준다던 준하형님 말씀대로


키노트 행사장에서 입장 자체를 일반 참석자들과 다르게 안내받았습니다. 감격 감격...

어쨌든 Press Seat 뒤쪽에 바로 자리를 잡아 사진찍기 무지 좋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 기조연설



첫 기조연설에 "Shantanu Narayen" Adobe CEO가 등장했습니다.

그냥 맨 그런 얘기들...











Adobe CTO인 Kevin Lynch가 나와서

개발자들을 보호한다는 의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장하는 이번 맥스 행사의 최대 스폰서인듯한 -_-+

Omniture의 기조연설이 무지 길게 나왔습니다. (How to get the money? 라는 말을 계속 하더군요...)

Flash Flatform의 차세대 발전 방향을 일컫는 Multiscreen Project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여러 디바이스에서 서비스하자라는 뜻입니다.)를 설명하고 그에 맞는 제품군을 정리해서 보여줬습니다.

머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Flash Player의 역사와 미래를 정리한 도표. 사실 여기선 중요한 내용은 빠져있습니다.

연출이었을까요? :)





 - Flash Player 10.1


ㅇ_ㅇ!!!!

전 당일까지도 Flash Player 10.1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Flash Player의 모바일 버젼이 발표될것이라는 "sneak peek" (미리 엿듣다)정보만 알고 있었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다 장난아닙니다 -_-+



1. SmartPhone enabled.

헉!!

스마트폰에서 Flash Player 10이 돌아간다고??


들어가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번 Flash Player 10.1에서의 많은 핵심 사항들이

모바일 디바이스을 향한 기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자체 절전 기술들이 들어가있어서

Low Power모드에서는 애니메이션이 건성건성 나옵니다.

그 결과 배터리 수명은 2배가 넘게 향상되었네요.

Client 입장만 생각하던 그동안의 행보와는 다른 디바이스에 보다 적극적인 기술이라 매우 뿌듯하네요. (왜?)

이날 시연에서는 Nokia 폰과 Palmfree, Android폰으로 시연을 보여줬습니다.

Fullbrowsing 화면에서도 Flash Player가 깔끔한 퍼포먼스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Multitouch

요건 AIR 2.0 뒤쪽에 같이 보여드릴께요.

키노트에서도 요기서 얘기 안해줬어요 :)




3. Automatically Memory Optimization.


기존의 Flash Player 10의 메모리 비교군입니다.

Flash Player 10.1에서는 자체 메모리 최적화 기술로 인해서 메모리가 대폭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함 볼까요?


솔직히 저 도표 그대로 믿기지는 않습니다. -_-

실제로도 평균적으로 저정도 최적화가 된다면 정말 저는 미국 어도비 본사를 향해서 매일 아침 삼배를 올리겠습니다. _(_ _)_

물론 어느정도 Bluffing(뻥카)가 있겠지만 대단한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것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입니다.

기대됩니다.



4. Hardware Acceleration



넷북에 탑재된 HD 동영상을 Flash Player 10.0과 Flash Player 10.1을 비교하는 영상입니다.

아무리 사전에 최적화된 시연이라고 하더라도 성능차이가 엄청나군요 -_-!!

괄목할만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밖의 것들은 크게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아예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_-;;




 - AIR 2.0

제가 책을 쓰는 모습이 그려지는 순간이네요. (아 언제 쓴담...)

이번 AIR 2.0은 생각보다 대박이었습니다.


한줄 한줄이 감동입니다.

바로 시연 영상 보시면서 아래 시간대를 참조하셔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USB storage device detection. [ 00:00 - 00:32 ]
     > 사실 이전에 됐었어야하는 기능인데 인제서야 넣어놓고 제일 윗줄에 써놨네요. USB 뿐만이 아니라 CD-ROM, Network-Drive등도 감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화자~

 - Launch native apps. [ 00:33 - 01:43 ]
    > 말장난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ㅋ 외부 실행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게 하니라 불려진 해당 파일의 확장자로 연결된 기본 프로그램을 띄워주는 것입니다. pdf라면 Acrobat Reader로 exe면 바로 실행을, 이날 오후 있었던 "What's coming in Adobe AIR 2.0"세션에서는 Mike Chambers 횽아가 Mac에서 스크린샷을 찍어주는 데모를 보여줬습니다. 굿~

 - Audio Input and Record. [ 01:44 - 02:37 ]
    > Audio를 받아와 로컬에 저장하고 재생하는 기능입니다. (서버의 도움 없이!!)

 - Performance increase. [ 02:40 - 05:14 ]
    > 말이 필요없습니다. 밑에 시연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Multitouch & Gesture. [ 05:14 - 09:14 ]
    > Multitouch 관련한 API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는 Flash Player 10.1에 추가된 기능으로 AIR와 묶어서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Multitouch포인터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직접 Gesture에 대한 이벤트도 발생시켜주기 때문에 멀티터치에 대한 구현이 정말정말 쉬울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데 좀 느린거 같아요... 디바이스가 느린건지 VM이 느린건지... 궁금하네요.)

 - Socket Server.
    > 대박입니다. AIR가 Peer가 아니라 Server가 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부라보~ 나중에 쓰게 될 "What's coming in Adobe AIR 2.0"포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UDP support.
    > 솔직히 먼지 잘 모르겠습니다. -_-;; Stratus 를 이야기하는거 같은데 이미 나와있는 기술일진데 왜 저기 들어가있을까 심히 궁금합니다.

 - Accessibility.
    > Readable이나 Accessible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나 사용환경이 열악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각종 접근성을 고려한 부분이 이번에 제공됩니다.

 - Native installer support.
    >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인데 왜 runtime 설치도 하고 air 도 설치해야되는지 부조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방안이 생긴 듯합니다. 무슨 기능인고 하면 *.air 파일 뿐만 아니라 *.exe, *.dmg, Linux 실행파일로도 패키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AIR 2.0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ession 포스트에서 원없이 다루겠습니다. Plz wait~



 - Flash into iPhone?


이날 CTO와 부사장이 iPhone을 해킹해서 Flash Player를 넣어보자며

별의 별짓을 다 하는 Jack-ass류의 영상을 만들어서 보여줬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부사장이 하는 말이

"영상이 어찌됐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은 '어차피 다 가짜아냐' 라는 것일겁니다."

라고 1, 2초간 뜸을 들인 뒤 아이폰을 꺼내 들며 이렇게 말합니다.

"But it's true."

꺄~~!!! 여기저기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제길 하필 이때 메모리가 다 차서 백업하고 있느라 못 찍었어요 ㅠ.ㅠ 구해서 올리겠습니다.)

여러가지 데모를 보여줬습니다만

같이간 ACC 형님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iPhone에 Flash Player가 탑재되는게 아니라

Flash Player버전으로 만든 swf파일을 iPhone에서 돌아가도록 Converting 해주는 기술인것으로 짐작이 되더군요.

Profile Setting 에 "iPhone"이 있긴 했지만 아직 장담하긴 이를거 같습니다.





 - 새로운 포토샵 브러시 기능.

실제로 붓으로 그리듯이 색상끼리 서로 자연스럽게 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시죠.



실제로 붓으로 그린듯한 느낌이 납니다.

근데 이게 그냥 Patch로 되는건지 아니면 CS5를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Flash Catalyst Beta 2.0

Flash Catalyst Beta 2를 시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영상으로 보시고 자세한 분석은 따로 하겠습니다. 조심스러워서요 ㅋ











 - AVATAR



이날 무엇보다 압권이었던 것은 3D Real 티져 영상을 체험한 것이었습니다.!!!

이날 본 영상은 일체 외부 유출 금지였습니다.

FBI Warning으로 시작하는 경고문구를 보여준 후

무서운 아저씨들이 위아래로 돌아다니면서 각종 촬영기기들을 제한했습니다.

시작전에 입장하려고 기다리고 있으니 이런 선글라스를 주더군요.

좋~다고 찍었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쓰던 안경보다 잘어울리더군요 -_-)





Lightstorm Entertainment 프로듀서인 Jon Landau가 Adobe의 Creative Tool로 인해서 이러한 영상들을 만들 수 있었다며

영상의 티저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입체 안경을 끼고 AVATAR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와 정말 상상이상으로 멋진 영상이 펼쳐지더군요.

10년전에 63빌딩에서 봤던 영상과는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December에 개봉한다던데 정말정말 기대됩니다.

꼭 기억해두시기 바래요!!







부사장 아저씨도 저러고 봤어요 ㅋㅋㅋ

(Jon이 이제 영화 다 끝났으니 선글라스 벗으라고 했는데도 쓰고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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